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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onecno @h_yunxn

안녕하세요

전 편을 보고 오셨나요
요번에는 대구에서 보는 날이랍니다


부산 다녀와서 서로 배경화면도 설정했어요



*


오늘 오하아사 12위가 분명함
사유 :
일찍 만나서 생면 파스타 먹으려고 했는데 지하철이 지연됐어요

원래라면 밥 먹고 원데이클래스가 내 계획이었으나
원데이클래스는 늦으면 안 되니까……

아침 겸 점심은 패스하게 되었어요
상현아 미아내……




불만 가득한 팔 아님. 기대에 찬 포즈.




부산 데이트 때랑은 반대로 이번에는
상현이가 뭐 하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ㅋㅋ ♥

이런 거 처음 해본다구 반응이 완전 귀여웠어요




사진 찍어달라니까… 이거 뭐예요




이렇게 다 섞구 냉장고에 뒀어요




그동안 담아갈 박스 꾸미기 !!
난 묘냥이와 멍구가 우리라고 믿는 병에 걸림
상구 ♥ 예냥

완성본은 우리만 볼게요 절대 망한 거 아닙니다




아아랑 말차라떼 수혈하면서 곰돌이 얼굴 만들기
색과 텍스쳐가 굉장히 불미스럽다




반죽에서부터 보이는 차이

자꾸 돌발행동으로 곰돌이 귀 안 만들고 토끼 귀 이런 거 만드는……




굽고 다 꾸미면 이렇게에 완성 !

초코펜으로 얼굴 그리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데 난 완전 잘 됐다

저 앞에 분은 보이시죠 완전히 실패하신 거
그래서 웃긴 거로 노선 튼 거예요 ㅋㅋ




꿋꿋하게 서로 더 낫다고 주장하는 몬나니 곰 & 예쁜이 곰이에요
만드는 과정은 나만 칭찬 받고 결과물은 상혀니만 칭찬 받음

끝내고 배고팠으니 얼른 밥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딱 전부 브레이크 타임일 시간이어서
브레이크 타임 없는 식당 지하철에서 찾다가……

지하철 너무 오랜만에 타서 멀미가 나버림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상현이가 대신해서
식당도 찾아주고 계속 걱정도 해줬어욥

원래 내가 계획 세우는 날인데… 고마와…




그렇게 찾아 온 식당

근데 얘 계속 다 먹고 얼굴 상태 확인하러
화장실 다녀오면 이미 계산해두는데 이거 어떡하죠




밥 다 먹구 좀 걷다가 카페 왔어요

카페에 온 이유는 ~ 제가 준비한 또 다른 데이트 이벤트인
커플문답을 하려구 왔습니다

사실 이거 혼자 시내 나갔을 때 아트박스 들렀는데 없길래…

다른 아트박스 가야 하나 고민이 많던 중
저번 부산 데이트 때 부산역 아트박스 잠깐 들러봤는데

있 는 거 예 요

상현이보고 나가서 저기 멀리 떨어진 다음
잠시만 휴대폰 하고 있으라고 하고 얼른 계산했어요

없었으면 이번 데이트에서 아트박스 투어 했어야 됐어
안될 거 됐을 때의 성취감 너무 좋구




자꾸 몰래 보지 말라고 가려요
안 본다고…… 보려고 해도 안 보인다고요

빠르게 한다고 속도 냈는데도 한 시간 정도 걸렸어요




첫 번째 커플문답 완
다음 시리즈는 시간 좀 많이 지나서 해보고 싶어요

왜냐면 이거는 객관식이 많구
다음 시리즈는 주관식이 많다고 해서 ~~

언제 하게 될지는 제 ♥와 상의를 해보겠습니다




어떻게 이런 예쁜 짓만 골라서 하는지




이거 뭐지요
바라는 바라면 이미 성공이신데 ~




이거 진짜 최애 메뉴

요새 보니 교동 술집 있던 곳은 점점 사라지고 새로 생기는 것 같던데
나 다른 곳은 다 보내줄 수 있는데 여기는 절대 못 보내

진짜 너무너무 맛있고 감탄이 절로 나옴
배불러서 남겼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랬는지…

상현이랑 다음에도 그다음에도 여기 오기로 합의했어요
합의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다 먹구 숙소 가서 또 환연 보고 하루 마무리
카페 바로 옆에 술집이 있는 것 까지 최적의 동선이었어요

나 자신을 칭찬합니다


260116





복귀 전에 상현이네 형 집 들러서 밤이 구경하고
네컷사진두 찍었어요

밤이 너무 커서 무서웠답… 티 안내려고 했는데 대실패
나아아중에 강아지 데리구 놀기로 했어요
연두가 상현이를 좋아할까요

참고로 네컷사진은 전날에 대실패해서 조금 성장한 사진임




빠빠이 하기 전 마지막으로 같이 먹는 점심

제가 고른 밥집이었는데 상현이가 너무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해서 여기도 다음에 한 번 더 가기로 했어요 ㅋㅋ

밥 먹구 동대구역 카페에서 얘기 좀 하다가 보내줬습니답



*



오래 붙어 있다 같이 먹는 마지막 밥이라고 생각하니까
괜히 더 의미가 크게 느껴지구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드는 것 같아요

이번에 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내고,
서로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았어요

사소한 순간들까지 다 기억에 남을 만큼 소중하게 느껴졌구욥

다음에 만나는 게 한 달 뒤라고 생각하니 막막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
더 서로를 소중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음에 만났을 때는 지금보다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

한 달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잘 지내다가 다시 만났을 때는
더 좋은 모습으로 더 많이 웃으면서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아

끄으읕 !